자기계발서는 도통 구매하지 않지만,
새로 팀장을 맡게 될 팀원에게는 성원을
친했던 임원들에게는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무엇보다 나보다 몇만배는 부유할 뿐 아니라 글로벌한 유명세까지 겸비한 수인이의 가계 경제 내지는 사회적 평판에 굳이굳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여러권 구매했다.

돌이켜 보면 나는 이 회사에 와서 한 순간도 행복했던 적이 없다...라고 하면 과장이 확실하고,
거의 행복했던 순간이 없었고 대부분은 조바심과 서러움의 연속이었다.
사회인으로써, 무엇보다 리더로써 실패했다고 말하는 것에 약간의 주저함만 있다.
이 회사에서 대부분의 기간을 팀장으로 보냈기 때문에 나의 불행에는 팀장으로써 역량 부족이 핵심적 원인일 것이다.
원체 유전적으로 리더적 자질이 없다는 명약관화한 사실 외에
내가 리더로써 부족했던지 원인을 돌이켜 보면 나는 근본적으로는 리더의 속성을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것 같다.
단계마다 다르지만 일단 People Mnaging이라고 한다면
단순 프로젝트 관리가 아니라 감정 노동이 핵심이었던 것을 몰랐지 모야.
그래서 감정 노동에 대한 회복력이 필수적인 직무능력이었던 것이다.
이 책은 안 읽어봐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전혀 모른다는 것이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