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이후 공중파 뉴스는 보지 않았지만,

그나마 팟캐스트를 통해서라도 정치에 대한 관심은 놓지 않고 있었다.

사회 구성원으로써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에 대한 기대로 그나마 하루하루를 버텼건만,

외부 영입 인사들이 주옥갔고, 홍보도 좋아지고,

분탕질 치던 자들도 알아서 나가주고 해서 이번 총선에 대한 기대치가 아주 컸었는데,

그래서 더욱 힘을 주고자 더민당으로 당원 가입까지 했건만.


요새 공천을 둘러싼 잡음들을 보고 있노라니 기가 차서,

개판이란게 이런거구나, 우리 나라 정치수준이 고작 이 정도구나 싶어서,

이젠 팟캐스트도 인터넷에서 정치관련 뉴스도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정말 신물이 나서 들여다보기도 싫다.


정치 팟캐스트를 안 들으니,

이를 대체할 마땅한 여흥거리가 없어 없어 생활이 5%정도 더 재미없어졌다.


아. 이 땅에 희망이란 없는 것인가.ㅜㅜ


그래도 은퇴하고 나서는 꼭 정치할 거다.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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