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스프.

낼 재택하면서 요리해 먹으려고
무려 2만원어치 넘게 쿠팡으로 장 봐놈.
이렇게 재료비가 많이 들 줄 몰랐는데
핵심재료 토마토가 6개에 무려 8천원이나 하드라. 크흑

아이. 기대되.

어제는 양배추 김밥을 만들어봤는데
시뮬레이션과는 다르게 볶은 양배추로는 김밥이 이쁘게 안 말아져서 엉망진창인 모양새가 됐지만
이상하게 속은 참 편안했다능.
담에는 두부 김밥 싸봐야지.
가성비가 잘 안나오고 맛은 보장 못해도
내가 맘가는 대로 대충 만든 요리가 나는 대략 다 먹을만하드라.
담에는 요래조래 보완해바야겠다는 아이디어도 생각나고. 요리 넘 잼난 듯.

.....

80% 완성작...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배송이 안 와서 아직 완성을 못했음)

야채 썰어서 끓이기만 하면 되니까

간단할 줄 알았는데

야채 손질에 시간이 많이 걸려서 거의 사오십분 걸림. 

평일에 재택하면서 해먹을 요리는 아니구나. 

그리고 양을 가늠못해서 일단 중간 사이즈 냄비에서 시작했다가 결국 젤 큰 냄비로 옮김. 

야채 모아노니까 양이 엄청 뿌네. 

토마토 소스 안 넣고 소고기 다시다랑 카레가루 말고는 간을 하나도 안했는데

그럭저럭 먹을만 한게 신기. 

카레가루를 넘 많이 넣은게 아닌가도 싶음.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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