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들

카테고리 없음 2014. 6. 2. 16:11

1.

 

바야흐로 종합 소득세 신고 기간인데,

나같은 월급쟁이의 투명 지갑이 무신 대수냐겠지만,

이 회사 입사할때 받은 주식 한 9백만원정도가 신고 대상이더라구.

좀 아깝긴 하지만 국민의 의무인 납세의 의무를 다하고자,

더불어 세금을 좀 더 걷더라도 사회 복지 제도를 튼튼히 해야 한다는 사회민주주자의 소양에 따라 세금을 납부하기로 하고 계산을 해봤는데,

아니, 이런 젠당! 세금이 백만원이나 나와떠!!!!!!!!!!

정작 주식 대부분은 팔지도 않았고,

일부 판  거는 환율이 떨어져서 환전도 하지 않은 관계로

당장 손에 만져지거나 체감할 수 있는 수입에 대해 세금을 백만원이나 내려니,

정말 생돈 내는 것 같아 어찌나 손이 부들부들 떨리던지.

 

아. 이 도둑놈들!

 

2.

 

치과에 갔다.

코디네이터라는 사람이 와서 견적을 내주는데,

이거 신경치료하고 금니로 하면 원래 50만원인데 30만원으로 해드릴께요,

그리고 이거저거 다 해서 90만원인데요,

특별히 할인해서 60만원에 해줄께요..라며 선심쓰듯 애기하는데,

이거 참 믿을 수가 있어야지!

게다가 현금으로 낼테니 5만원 깎아줘요라고 했더니,

그래요, 그럼이라고 순순히 애기하는 걸보니 더더욱 믿을 수가 없어!

치과 원가야 말로 정말 궁금하기 짝이 없다.

 

매년 치과 치료로 돈 백만원씩은 들이 붓는 듯....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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