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03

카테고리 없음 2022. 8. 18. 09:42

오늘도 시차 적응이 안 되서
새벽 3시에 깨서 가져온 책 중 한 권 완독.
약간 유치한 면이 없지 않지만
표지만큼이나 쭉쭉 읽히고 볼만 했음.




오늘의 새벽 산책길




광장가서 성당 보고 시청보고 시장가서 쏘세지랑 과일이랑 맥주마심. 자유시간을 한두시간은 줘서 잼나게 다니고 있음


시장에서 과일사는데
과일 할머니가 맛보기로 과일을 조금씩 잘라주셨더랬다.
근데 손도 칼도 넘 지저분해 보였고 코로나 걱정도 되서 무쟈게 찜찜했는데 거절하면 실례일까바 꾸역꾸역 받아먹고나서
혹시 코로나 양성 떠서 한국 가는 뱅기 못타고 남겨질까바 음청 걱정하며 다님.


소원비는 분수대


요걸 세번 돌리면서 소원 빌면 됨.


애기가 포획한 거대 토끼


건물을 찍으면 항상 기울어지게 나와. 내 마음이 삐뚤어진 듯.



점심으로 나온 닭구이.
야들야들하게 아주 잘 구워졌는데 넘나 짜서 거의 남김.
거의 1일1닭하는 내가 닭을 남기다니. ㅜ.ㅜ
독일 음식은 거의 다 짜다. 근데 맥주는 정말 맛있더라. ㅎㅎ





기 센 60대 언니들이 잘 챙겨줘서 외롭지 않게 잘 다니고 있다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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