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가 있는 스위스와 시차 7시간,  

상사가 있는 두바이와 시차 5시간, 

내가 담당하는 베트남과 시차 2시간,

또다른 담당 마켓 타이완과 시차 1시간,

이렇게 동아시아부터 중동을 거쳐 유럽까지 산재해있는 회사 사람들과의 시차를 생각하며 일하다보니. 

정말 안 좋은게 하루 근무 시간이 작살이다. 

탄력근무다 뭐다 해서 아무리 일찍 근무를 시작해도

회의에 치이고 메일에 답하고 하다보면 보통은 밤 8시-9시까지는 근무를 하게 되고

밤새 메일 신경 쓰게 되는 것도 겁나 짜증나. 

왜 단군 할아버지는 우리나라를 이렇게 동쪽에 만들어놨는지.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근무 시작 시간이 자꾸 늦어져. 

조금만 시간이 비면 어떻게든 놀라구 해. 

예전 회사처럼 8시 출근 5시 퇴근하고

퇴근 이후에 메일 신경 안 쓸 수 있으면 좋겠따. 

워라벨이 엉망 진창이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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