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슷테리

카테고리 없음 2018. 2. 28. 10:11

원고든 논문이든 뭐든, 

기한이 한달이 주어지든 6개월이 주어지든, 

마감 일주일전부터 벼락치기하는 건 참 당최 왜 그모냥인지 모르겠어. 

그렇다고 할일 안하며 지내는 한달이나 6개월 동안을 맘편히 노는 것도 아냐.

내내 쫓기는 심정과 회피 본능에 휴일이면 대낮부터 낮술이나 퍼마실 뿐.

이렇게 전전긍긍하며 불편하게 지내느니 차라리 뭐라도 한자 쓰면 될텐데, 그게 참 뜻대로 안되네.

이것만 됐어도 참으로 성공했을 것인데. 쩝.

한달전에 주어진 알바 원고랑 6개월전에 주어진 논문의 마감이 모두 이번주에 걸린 관계로,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회사에는 휴가내고 집에서 열일 하다보니 이게 뭔가 하는 자괴감에 눈물이 앞을 가림. ㅜ.ㅜ

노처녀의 인생이 대게 눈물없이 들을 수 없이 궁상맞긴하지만서도.

내일 휴일, 그 모레 주말도 아무 의미없다. 나에게는 열일 뿐. ㅜ.ㅜ

그래도 알바는 돈 주니까 열심히 해야지. 데헷~

Posted by 물미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