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숙제로 책 읽는데 당최 뭔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어. 분명 한글로 써 있는데 말이지. 이를테면 이런 거.
세네카주의?? 스콜라 철학? 이건 도덕 시간에 배운거 기억 나긴 하지만..아포리즘??????? 그니까 주어와 목적어와 부사가...생판 모르는 단어이다 보니 이건 외국어!!!!!!!!!!
아. 정말 장난하나. ㅜㅜ.
제목은 무려.....
대충 훑어보고나서야 제목의 의미를 꺠달았네.
구텐베르크가 그 구텐베르크여떠. 그니까 활자 매체 개발한 개..개 때문에 새로운 은하계가 개발됐고,
그 은하계가 지금 정보 사회에도 영향을 미친다는게 요지인 듯 한데,
뭐....먼 영향인지는 잘 알 수 없지만, 컨셉은 괜찮았음.
문자와 활자가 인류를 정신분열적으로 만들었데.
원래 구술문화가 킹왕짱인데 표음 문자가(표의 문자는 괜춘한데) 완전 인류를 배려놓고 그걸 가속화시키는게 활자래...라는게 핵심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일단 해보지만 틀리든 옳든 이 얼마나 매력적인 컨셉인가.
내가 이 모냥인게 나 때문이 아니라 문자와 활자의 발명떄문이래. 완전 멋져.
게다가 뭔지 모르겠지만 이름도 멋져. 마샬 맥루한이래~~~
쨌거나, 난 너무 무식해. 그 많은 저녁과 밤들을 술만 푸며 살았으니 당연한건지도. ㅠㅠ. 아깝게 흘려보낸 시간과 방탕한 생활을 자책하며 오늘 도 또 술 먹고 자야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