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을 먹어도 증상이 자꾸 악화되서,
상담쌤말대로 아무래도 공황장애인 듯 하여 정신과 상담도 받아볼 예정이다.
찾아보니 공황장애는 꼭 약물 치료를 해야 하는데,
약을 먹으려면 진단을 받아야 하거덩.
아산 병원에서 협심증 치료를 받기 때문에,
같은 병원에서 할라구 아산 병원을 예약 했는데,
진료과가 다르기 때문에 1차 병원에서 소견서를 받아와야 된데.
그리고 공황 장애는 약물치료랑 심리 치료를 병행해야 된다 하드라구.
그리고 상담쌤말로는 물리치료나 맛사지같은 것도 효과가 있다고 하드라구.
종합하자면 나는 다음과 같이 할거인거야.
1. 아산병원 심장 내과에서 협심증 약 처방 받음(지금 하고 있음)
2. 회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 상담을 받음(지금하고 있음)
3. 동네 정신과 의원에서 공황장애 소견서를 받음
4. 아산 병원에서 공황장애 진단을 받음
5. 공황장애 약을 처방받아 먹음
6. 물리치료를 위해 동네 정형외과에서 비대칭 진단을 받음
7. 물리 치료를 받음
8. 회사 심리 상담센터와는 별개로 공황장애 전문센터에서 심리 치료를 받음
12월까지 빡세게 해서 올해 안에는 꼭 차도를 볼꺼야.
여튼 요지는, 아프니까 돈이랑 시간이랑 정신력이랑 무지하게 들어가는데 아까워죽겠다.
다들 아프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