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강남에서 술 먹고 2호선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봄이 오면 벚꽃과 개나리가 만개하곤 하는 뚝방길을 걸어왔다.

밤 산책에 괜히 기분이 센치해져서 길가의 개나리를 툭튝 건들였는데
개나리 가지가 마르고 버석하지 않고  통통하게 뭔가 물이 오른 느낌이었음.
아직 꽃봉오리는 아무런 기미도 없지만 봄이 왔음을 알 수 있었음.

개화시기가 임박해따!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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