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주말동안 생산적인 일은 하나도 하지 않고 판판히 놀기만 해써.
아. 이를 어째.
어째.
역시 짐 싸들고 커피숍이든 스터디 까페든 갔어야 했는디. ㅜ.ㅜ
그나마 유일하게 생산적인 일이라면
다용도실에 바닥재 새로 깐 거랑 백화점 가서 옷 산 거 정도랄까.
이제 앞으로 285만원만 더 쓰면 됨. 이힝.
그럼에도 아침에 출근하는데 멘탈이 비교적 안정적이라는게 느껴져서 기분이 좋았다.
이사 때문에 스트레스를 엄청 받아서 그랬던 듯.
올해 초부터 새로 시작한 상담쌤은 뭔가 심리 파악은 예리하게 잘 하시는데,
나랑 코드가 미묘하게 안 맞아서,
상담을 하면 할 수록 부담스럽고 불편하지만,
불편한만큼 뭔가 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 꾸역꾸역 다니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