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

카테고리 없음 2018. 7. 13. 08:26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시간 빼고 무려 6개의 미팅으로 꽉꽉 채워진 일정표를 보자니, 정말 한숨이 나온다.

미팅은 커뮤니케이션일 뿐이므로 미팅을 한다고 해야 할 일이 사라지지는 않는 것이라 시간이 뻇기는 기분이 든다.

나는 혼자서 뭐 하나 가지고 깊이 분석하고 고민하는 타입이지

커뮤니케이션에 능숙한 편이 아니라 아무래도 관리자 타입이 아닌 것 같다. 

팀장을 그만 두는게 낫지 않을까 싶음.

그런데 막상 팀장 그만두고 일반 팀원들과 섞여서 일할 생각을 하니 웬지 막연한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아니 그것보다는 업계 사람들에게 쪽팔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잠깐 어색하고 말겠지 뭐.

언제 팀장을 그만둘 것인가. 시기를 잘 봐야겠다.

그러고보니 항상 실장들에게 나 팀장 그만 둔다고 했었는데. 

팀장 그만 두겠다고 했더니 예전 실장은 버티라고 했고 지금 실장은 내가 팀장을 안하는게 팀에 도움되는 방향이 아니라 했지.

근데 지금은 버텨야 할 상황은 많이 없어졌고, 팀도 방향을 잘 잡았으니까 지금이 좋은 시기인 것 같기도 하다.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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