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카테고리 없음 2023. 7. 11. 13:53

이번 8월 휴가 떄 가려고

삿포로 패키지(125만원+싱글차지 25만원)를 예약해뒀는데,

지난주에 부모님+언니와 제주도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더니

담에 부모님 모시고 삿포로 가면 좋을 것 같더라구.

그리고 비교적 긴 휴가기간에는 역시 유럽이지 싶어서

지난번에 봐뒀던 프랑스 남부 비즈니스석 패키지(700만원+싱글차지 75만원)으로 갈까 싶기도 해서

엄청 고민을 하던 끝에.....

휴가 기간과 일치하는 알바 자리 공고가 있어서 신청을 했더니 그제야 맘이 편하다. -_-;;

나는 다른 회사에 감사 같은 거 다닐 수 있는 자격증이 있는데 ,

보통 감사가 짧으면 5일, 길면 10일 정도이다보니 

감사 나가려면 큰 맘 먹고 휴가내고 나가야 되서 한번도 못 나가봤거덩. 

다른 회사 어떻게 하고 있는지 보면 많은 참고가 되서 꼭 나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되서 못나감. 

근데 얼마전에 내 인생의 멘토 3인방 중 하나인 전전회사 전전노조위원장을 오랜만에 만났는데, 

그 냥반이 휴가 내고라도 감사 가보는게 맞다고 한 말이 생각나서 이번 여름 휴가떄 가보려고 신청을 해보았다.

근데 문제는 내가 자격증만 있지 심사를 한번도 안나가봐서 뽑아주려나 모르겠다는 점이다. 

심사 경력이 많아야 뽑아줄텐데....

여튼 여행은 무슨 여행이야. 나는 여행 별로 조아하지도 않는데 내가 언제부터 여행 다녔다고. 

만약에 심사 안뽑아주면 그떄는 걍 프랑스 남부 패키지 가야겠당. 

시간 빌 때 틈틈이 할 알바거리도 있꼬...

역시 내가 하고싶은 일 할 때가 젤 맘이 편해. 우후후후후. 

물론 회사에는 말 할 생각이 없다. 

무식한 외국인들이 말해봤자 뭔지도 모르고 이해도 못할 것이기 때문에. 

이정도 리스크는 져야지. 나는 어른이니까.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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