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데드 리프트로 75kg 드는게 일종의 목표라면 목표인데
내가 아직 몸을 잘 쓰지 못하고 자세가 안 좋다고
트레이너는 데드 리프트 자체를 금지하고 있는 통에
데드리프트는 커녕 역기 손잡이 한번을 만져보지를 못했다.
울 트레이너는 허리를 매우 중요시 하는데
데드리프트 잘못하면 허리 아작난다며 엄격히 금지하고 있어서.
주로 캐틀벨로만 운동하고 있음.
열씨미 해서 데드리프트 꼭 들겠다는 측면에서
PT가 없는 날도 개인운동을 나오기로 트레이너와 협의를 하였다.
그렇지 않아도 올팍은 거의 매일 나가서 산책을 한시간 정도는 하지만
근력 운동이 부족한 거 같았서 PT를 늘이려고 하고 있었는데
PT 샘이 시간이 안나서 수업을 늘일수가 엄서서
스튜디오 옮길까 생각 중이었건만
생각해보니 개인 운동을 할 수 있다면 개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다만 나는 트레이너가 옆에서 이거해라 저거해라 해야지 겨우 가능한 정도의 의지고
PT가 10회가 끝났는데 근력 운동도 혼자서 어케 해야할지 전혀 감이 안잡혀서 개인운동 할 수 있을랑가 도통 알 수가 없다.
금요일은 도우미 여사님 오시는 날이라
PT 끝나고 동네 커피숍에 와서 이랗는 중인데
아침부터 배민으로 커피를 2만원어치씩 주문하는 사람들이 있꾸나.
이 동네는 좀 외지긴 해도 조그맣고 운치있는 자영업자들의 조그만 커피숍이 많아서 좋음.
그런 측면에서 올팍앞에 있는 신축 아파트 그거 6억할때 샀어야 됐는데. ㅜ.ㅜ
기승전아파트냐.
올팍 산책하느라 출퇴근할 때마다 매일매일 두세번은 그 앞을 지나는데
지날떄 마다 저걸 샀어야 했다는 생각을 도저히 떨칠수가 엄슴.
아. 놔.
아직도 나는 이렇게 외롭고 고독하고 비참하게 사는 인생이 무슨 의미이냐.
인생이 이렇게 번민과 불안으로 점철되었다면 왜 사람은 굳이 살아야 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