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업무차 어느 행사장에 들렀다.

 

행사 진행을 홍보 대사를 맡은 최희 아나운서라는 사람이 했는데,

그 전까지는 그 사람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는데,

여튼 눈앞에서 지나가는데 정말 미인인거야!

바로 이 사람!

 

아나운서 최희 이미지 아나운서 최희내 프로필 수정

최희 전 아나운서
 
여튼 내가 10년간 실제로 봤던 그 어떤 여자보다 완전 미인이었다.

넘 미인이라서 사진이라도 같이 찍고 싶었는데,

부끄러워서 말하지 못하고 있었다.

내가 이런데 얼마나 많은 남자들이 말걸고 사진찍고 싶었겠어.

 

근데 내가 그 행사에서 상을 하나 받았거덩.

그래서 어떻게 말한번 걸까 호시탐탐 노리던 주최측 참석자가,

수상자들이랑 사진 한번 찍자고 애길했나바.

그래서 최희 아나운서 바로 옆에서 나랑 다른 수상자랑 이렇게 셋이서 사진을 찍었거덩.

(사진찍자고 말 건 사람은 최희 아나운서 사진찍고 싶은게 목표였던지라 내 휴대폰은 가져가지도 않고 자기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더군. -.-;;)

여튼 나중에 찍힌 사진을 카톡으로 공유 받았는데,

예상은 했건만 연예인 옆에서 오징어된 일반인으로 사진이 나온거야!!!!

심지어 나머지 수상자 한명은 남자였거덩.

근데 그 남자애보다 내가 못생기게 나온거지!

이런 대 굴욕이.

 

그런데 더욱 안습인 것은 그 사진을 찍어간 사람은 최희 아나운서 사진 찍은게 자랑이라,

온 동네방네 그 사진을 카톡으로 공유하고 난리가 났어요!

 

조만간 인터넷에 연예인 옆 오징어 된 일반인으로 유머게시판 같은데 올라와도 전혀 이상할게 없어.-.-;;;;;

 

혹시 올라오더라도 놀라지 마.

초미녀 옆에서 어색한 웃음 짓고 있는 오징어 한마리가 어딘가 눈에 익다 싶으면 그게 바로 나니까.-.-;;;;;

 

아. 근데 정말 예쁘긴 예쁘더라,

나랑 무려 열살 차이가 나는데도 사진찍으면서 정신을 못차리고 넘 예뻐요~~~를 연발했다니깐.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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