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종

카테고리 없음 2021. 9. 28. 15:48

오오.
나랑 같은 날 2차 맞는 칭구가 잔여 백신 겟해서 어제 맞았다고 하길래
나도 1차 맞고 꺼놨던 잔여 백신 알람 다시 켜놓은지 몇시간 만에 도보 3분거리 병원에 화이자 잔여 백신 겟 해서 2차까지 순식간에 완종하였음. ㅋㅋㅋ
원래는 모더나로 무려 7건짜리 떴었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우리나라는 모더나-화이자 교차는 승인 안 됐나보더라구. 그래서 아쉬운 맘에 포기했는데 한시간도 안되너서 화이자가 다시 뜨는 쾌거라니. ㅎㅎ
잔여 백신 신청하면 자동으로 원래 예약은 취소되고
백신 완료 5분만에 완종 메시지도 받음. 정말 편리한 세상이 아닐 수 없다.

이제 2차까지 완료하였으니 다시 헬쓰장에 나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기뿌기 짝이 없다.
추석 연휴 기간에 헬쓰장에서 확진자 동선 겹쳤다고 또 검사 받는데 넘 귀찮고 자가격리 들어갈까바 걱정도 되서 2차 완종하고 가려고 헬쓰장은 홀드했다 말이지. 그 사이에 식욕과 술욕이 폭발하며 생활이 나태해져서 다시 원래 생활 패턴 다시 말해 매일매일 소주 1병씩 먹는 쓰레기같은 생활패턴으로 급속히 복귀하는 중이었다 말이지.  몇개월간의 노력이 거의 수포로 돌아가기 일보직전이었음.

아. 뭔가 개운하면서도 위드코로나의 서막을 맞은 이 느낌.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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