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카테고리 없음 2022. 7. 21. 12:18

1. 요즘 최애 먹거리

생당근칩.
채칼로 얇게 슬라이스해서
지퍼백에 넣어 수시로 먹음.
난 익힌 당근은 아예 안먹는데
생당근은 은은한 단맛에 식감도 아삭거리니 울트라 짱 맛있음. 1일1당근 쌉가능.

 

2. 

PT를 2년째 받고 있는데도

이렇다할 체중 감량이나 운동 능력 향상이나 체력 향상이 도통 보이질 않아서, 

PT도 떄려칠까 싶어서 우울한 마음에 PT선생님에게 징징댔더니

첨보다 전반적으로 많이 조아진 거라고

남들이 잘 안되는 건 잘 하는데

남들 다 잘하는 걸 못해서 그런거라고 평가해주었음. 

여튼 오늘도 잠깐 뭐 하고 급 어지러워서, 

몸이 넘 약한 거 같다 투덜댔더니

철분약 좀 챙겨먹으라고 일침을 가하며

철분약 챙겨 먹으라고 매일 까똑 메시지를 보내준다고 했음. 

역시 여기만큼 성심 성의껏 챙겨주는 데가 없기는해. 

30세션에 180만원인데, 

1주일에 2번 하니까 30세션이면 15주인데, 

몇 번 빠질 때도 있으니 넉넉히 16주 잡으면

32주에 320만원이면 1주에 10만원꼴이고

16주 곱하기 3을 하면 48주니까 얼추 일년 52주에 30세션 3번 한다 치면

180만원 곱하기 3을 하면 1년에 540만원........-_-;;

건강을 위해서 일년에 540만원 정도 쓸 수 있는건가 아닌건가. 

애도 없는데 이정도는 할만한가. 

그나마 이거라도 하니까 큰 일 없이 버티고 있는건가. 

이도저도 알 수가 없는 것이야.

이런데 쓰라고 돈 보는거...

아니 그래도 540만원은 너무 많잖아. 

생각해보니 한달 두번 가사 도우미 비용 10만원, 일년에 120만원까지 합치면, 

몸뚱이 하나 건사하는데 고정비만  일단 660만원깔고 들어감!!!!!

여행비까지 합치면 일단 천만원 넘게 나만 부지런하면 안 써도 되는 돈을 쓰다니!

의지박약의 대가치곤 넘 많치 않나. 

3.

아침에 PT하고 비를 뚫고 강변북로 타고 출근했서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빡센 회의를 정신없이 거쳤더니

완전 넋이 나가서 몇 시간째 도통 돌아오질 않네. 

빡센 회의 오후에 하나 더 있어서 그 전에 언능 정신 차려야 되는데...

뭐 아무런 의욕이 안남. 

늙어서 그런가 에너지 주머니가 작디 작아져 금방 바닥나느 듯. 

4. 이게 회사냐!

대외 활동을 많이 해서

명함에 한글 직급도 좀 같이 쓰겠다고 했더니

(이미 대외 협력팀 등은 쓰고 있음)

인사팀 Head와 지사장 승인을 받으라고 하는

이게 회사냐!!!!

얼척이 엄서서 원.

5. 이게 회사냐! 2

나는 정말 일이 많아 허덕이는데

울 팀장은 3주 휴가 내고 북유럽 여행감.

유럽쪽 팀장은 한달 휴가 내고 하와이 여행감. 

뭔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 

뿐만이야 한국에서도 병가며 휴직하는 사람들 부지기수야. 

왜 나면 이렇게 뺑이치고 있는거지. 

6. 

나 올해 연차 하나도 안써서 15일 고스란히 남았거덩. 

12월말에 2주 휴가내고 쉴꺼라능. 

말리지 말라능. 

하와이 갈꺼라능.

7. 

일단 여름에 독일을 가 말어. 진쫘 고민이네.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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