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카테고리 없음 2024. 10. 10. 21:53

1.

주차하다 차 긁었다!!!!!!!! 차 뽑은지 오늘 딱 일주일째인데!!!!!!

내가 진짜 작은 기스라도 날까바 정말 이고지고 엄청 조심히 다루고,

고이고이 주차하느라 주차하는데 보통 10분씩 걸리고 했는데 ,주행거리가 아직 100km도 안됐는데!!!

역시 차에서 뭔가 작은 소리라도 나면 그건 뭔가 문제가 있는 거였어!!!

아하하하하핳하하하하항ㅇㅇ!!! 아오! 빡쳐! 진짜!

어찌해야 할지 몰라 딜러에게 물어봤떠니 딜러가 아니 벌써요????라고 하믄서 

서비스 센터 들어가면 비싸니까 자기가 싼 정비소 알려주겠다고 사진 보내보라길래

보냈다니 도장이 깎인 것 같지는 않다고 자기가 처리해볼 수 있다고 담주에 대리점으로 가져와보래. 

그는 좋은 딜러였나바. ㅎㅎ

2. 

전전 회사에서 주식받은 거 신고 덜했다고 세금 700만원 때려맞았다!!!

아니 이미 2000년인가에 1차로 한번 털렸었는데 또 털림.  아하하하하항!!!

그 회사 퇴사 한지가 언젠데....애들 해외 순방비 대주느라!! 의료 파업 세수 메꾸느라,

동해바다에서 석유파트나, 세수가 부족하긴 한가 보지!

3. 

어제는  강의 하나 있었는데 망했다. 그니까 내용이 100프로 숙지가 안 되어 있었다. 근데 시간을 안 들인게 하니라 하루종일 시간을 들였는데도 머리가 안 돌아가는게 현저히 느껴졌다. 이런 두뇌로 이 험난한 세상을 혼자 어떻게 핳아갈 수 있을까. 심히 걱정이 되었다.

4. 

어제 강의 프로그램 중 오전에는 업계 탑티어가 하는 세션이 있었는데 내가 실무 경험이 없어서 좀 자신이 없는 분야기도 하고 나보다 매출이 3배는 높은 탑티어 강의 노하우 벤치 마킹 차 내 강의는 오후 4시부터였는데 오전 10시부터 교육장에 가서 하루종일 강의 들었거덩. 

탑티어가 쉬는 시간에 웬일이냐 그래서 명강의 벤치마킹 하러 왔다고 하믄서 대표님 넘 바쁘시죵 홍홍홍 전 넘 일이 없네요 징징징징 그랬더마, 자기는 다른 스케줄이 넘 바빠고 힘들어서 강의는 이제 고마할라구 한다구 하믄서 실습 과정 포함된 무슨 교육 과정 강의를 계속 해왔는데 실습 과정이 두 개반으로 나뉘어서 본인 포함 강사가 두명인데 교육생들이 자기가 있는 반으로 배정해달라구 강력하게 항의들을 하도 많이 해서 자기는 이제 그 강의는 안하기로 했다는 에피소드를....굳이...나에게...왜 하는 걸까..싶어서 내가 자격지심인가 싶었음. 

여튼 업계탑티어 강의는 확실히 달랐음.  

5.

어제는 간만에 영어콜을 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미국변호사협회 패널 디스커션에 대한 사전 미팅이었는데 역시 똑같에. 80%는 들리는데 20%가 안들려서 회의 내용을 100% 정확히 이해하기 어렵고 원활한 토론이 안되는 상황이야. 이전 회사에서 겪었던 트라우마가 고스란히 떠오르면서 스트레스 엄청 받음. 그냥 발표하는 것도 아니고 패널 디스커션을 한시간이나 해야 한다는데 어떠카지. 다른 변호사에게 슬쩍 넘길까..-_-;;

6.

이번주 월요일부터 매일 아침마다 5km씩 조깅을 했다. 아침에 조깅을 했더니 하루종일 넘 피곤하고 근육통이 생긴데다, 어제 여러모로 빡쳐서 이번주 들어 첨으로 술을 마셔서 그런지 오늘 아침이 넘 힘들어서 오늘은 스킵을 했는데 낼부터는 다시 시작해야지. 

7. 

여튼 소속이 같은 회사 동료들은 없지만 업계 사람들과 소통할 기회는 늘었다고 볼 수 있는데. 대부분 별볼일 없는 나한테 잘해줘서 넘 고맙다. 

8. 

분노의 낙서질을 하고 정팔이에게도 징징대며 어느덧 한시간 반이 지났는데도 차 긁은 것에 대한 패닉에서 좀처럼 벗어날 수가 없군!

이성적으로 생각하자, 이미 긁은 건 어쩔 수가 없다. 

사실 어차피 나는 항상 흠집난 차를 가지고 다녔지. 흠집이 없다면 그건 나의 차라고 할 수 없어. 

이제 완연한 나의 소유물이 되었으며 이제 덜 애지중지하며 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음에 틀림없어. 

아우. 빡쳐. 아이구. 머리야.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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