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회사일도 많고
집에 일도 터져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서
버릇처럼 술을 마실까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하지만 그 순간을 간신히 극복할 수 있었는데 이유는
1. 내일 운동 가는 날이므로
2. 너무 바쁘고 정신 엄서서 도저히 술 마실 짬이 안나서
(술은 커녕 저녁 클린식도 못 챙겨먹음. 내일 운동 가는 날이라 단백질 먹어놔야 힘을 쓰는데다 또 근손실이..ㅜ.ㅜ)
3. 술마셔봤자 잠깐 기분 좋을 뿐 일이 해결이 되기는커녕 일 해결을 위해 써야 할 정신적 신체적 에너지에 시간만 낭비하는 것을 이제는 이성으로 안다 이다.
위에 세 가지 상황 중 하나라도 충족이 안됐다면 그냥 마셨을테데. 세 가지가 겹쳐서 술 못 먹고 맨정신으로 소파에 누워있다보니 이렇게 또 하루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