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쨰 숙제인 영어 논문 한글 요약을 끝내고, 두번째 숙제인 다른 영어 논문 영어 요약을 시작했다.
다음주 영어 강의 떄 발표랑 질의 응답도 해야해서 내용을 100% 이해해야 한다.
근데 이건 정말 해본적 없는 완전 해괴한 작업인게
영어를 일단 한글어로 번역해서 이해해보고 한글어로 요약해본 다음에 이걸 다시 영어로 번역하는 3단계를 거침.
가끔은 영어 번역본을 다시 영어 원문과 대조해보는 4단계로 확장되기도 하지.
그러다보니 한단락 정리에 한시간 걸림;;; 이 논문은 총 100여단락으로 구성....??? 아니 한 50여단락인가??
여튼 분명 석사 과정떄는 그냥 한글논문을 한글로 요약하는 것이 숙제의 대부분이었던 거 같고,
이것도 당최 먼소린지도 모르겠고 엄청 귀찮고 힘들다고 툴투댔던 기억이 선연한데,
그건 지금 하는 숙제에 비하면 새발의 피였음.
이상하다. 왜 이렇게 갈수록 어렵고 힘들어지지?
이게 학문의 길인가?
앞으로 박사 학위 까지 얼마나 어렵고 힘든 과제들이 남았을지 정말 기대되기 짝이 없다.
설마 논문 심사를 영어로 받고 막 그래야 되는건 아니겠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