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카테고리 없음 2019. 7. 25. 20:02
퇴근하고 집에 와서 저녁 챙겨먹고 딩굴대니 간신히 제 정신이 돌아와서 논문 좀 써보까 어기여차 하고 책상 앞에 앉어 버릇처럼 메일 열었더니 언제 수락했는지도 모르는 새로운 알바거리 두어개가 또 도착해있었다.
아니 이건 또 모야 싶었는데
지난 주에 옛날 회사 갔을 때 원래 미팅하기로 한 팀 말고도 여기저기서 잠깐만 보고가라며 모 좀 도와달라하기에
암요암요 도와드려야죠 했던 것들이 어렴풋이 생각이 날랑 말랑 했는데
왜 이런 디재스터가 연속되나 싶다가 깨달았어.

나는 애정결핍이 심각한 수준인 듯.
그래서 도통 머가 들어오면 거절을 못해.
적당히 자르기도 해야하는데.

역시 등신.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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