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살고 있는 집은 정말이지 여러모로 몹시 마음에 든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대학 졸업 후 이제까지 살던 곳들을 떠올려 보게 되었다.  

1. 송파구 삼전동, 원룸, 전세 8천만원 - 언니와 동거

2. 송파구 삼전동, 신축 빌라 투룸, 1억1천만원 - 언니와 동거

3. 강동구 성내동, 아파트 32평, 언니네 집

4. 강동구 성내동, 오피스텔 15평, 여기부터 혼자 삼, 삼면이 유리라 여름엔 음청 덥고 겨울엔 음청 추웠음.

5. 강동구 성내동, 신축 도시형 생활주택 분리형 원룸, 9평, 보증금 9천에 15만원. 

6. 강동구 고덕동, 3천세대 신축 아파트 25평, 전세 4억,

당시 매매가가 6~7억 정도였는데 매매할까 하다가 내장이 별로 인것 같아 안샀건만 지금 여기가 13억임. 이때 여기를  안 산게 아직까지 천추의 한.

7. 강동구 성내동, 신축 도시형 생활주택 투룸, 12평, 전세 2억 7천, 현금 들고 있다가 집살라고 좁은데로 갔는데 진짜 좁고 우울한 집이었음.

8. 강동구 성내동, 신축 빌라 쓰리룸 16평, 전세 3억 9천. -> 지금 인데 혼자 살기 딱이야. 빌라 바로 옆에 세차장이 있어서 좀 씨끄러운 건 있지만 그래도 그 덕분에 햇볕이 잘 듬. 보통 빌라들은 다닥다닥 지어져서 채광 좋기 어려운데. 올팍도 자전거 타면 5분이면 가고 넘 좋음. 힝힝.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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