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회사 안에서는 여러가지 이유로 TF가 생긴다.
이 경우 각 부서에서 인력을 한두명씩 차출하게 마련인데,
어떤 부서장이라도 퍼포먼스가 좋은 팀원은 내주려 하지 않는다.
또한 우리 회사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의 부서에서,
소위 장학색이라 불리는 잉여 인력들을 다들 데리고 있다.
그래서, 그런 경우에는 대부분이 퍼포먼스가 매우 안 좋은,
있으나 마나한 사람들을 TF 인력으로 차출하게 된다.
사실 같이 일 안해보면 그 사람의 능력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설사 알고 있다고 할지라도,
TF라는 애매한 성격 떄문에, 능력자 내놓으라고 책임지고 애기하는 상사도 없는 경우가 태반이다. 

사실 T/F라는 것은 상황의 긴급성이나 중대성으로 인해 긴급 편성이 되는 것인데,
이런 전차로 인해, 회사 내에 잉여인력들 중심으로 TF가 꾸려지게 마련이고,
필연적으로 그 TF의 성과물은 안 좋을 수 밖에 없는데,
기관장은 2년마다 바뀌다 보니 이런 사실을 잘 모르고,
머 그렇게 뻘짓과 세월이 흘러가는 것이다.

요새 회사돌아가는 꼴을 보면 정말 답답해서 죽을 지경인데
신경도 잘 안꺼지고..후우.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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