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학

카테고리 없음 2018. 5. 22. 11:06

휴일과 주말마다 영어 논문을 가지고 끙끙댈때마다, 

진정한 연구자라면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서, 영어로도 자유롭게 논쟁할 수 있어야 할 텐데, 

영어 논쟁은 커녕 읽고 한국말로 발표하고 토론하는 것조차 이렇게 버거운 걸 보면, 

나는 분면 연구자로써 자질과 역량이 부족한데, 

왜 이런 적성에도 안 맞고 능력도 없는 뻘짓을 이 나이에 하고 있나는 회의감이 자꾸 든다. 

뭔가 더 돈 될만한 걸 하는게 보다 생산적이지 않을까?

부동산이나 주식 연구내지는, 

은퇴 후 생활을 위한 연금 플랜 수립내지는 

하다못해 제과제빵 내지는 가죽이나 가구 제작 같은 기술 습득이랄지 말이야.

그래! 이번 방학에는 웹소설 쓰기 학원을 다녀봐야겠다.

쓸데없이 이탈리아는 무슨.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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