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히 내년에는 이걸 따봐야겠다 생각하는 외국 자격증이 이는데 응시료만 550$거덩.

사실 자격증을 따도 딱히 쓸 데도 없고 밥벌이에 크게 도움되는 것도 아니고 해서 쩜 돈 아까운 관게로 망설이고 있었는데, 

국내에 몇 명 안 가지고 있으니까 갖고 싶긴 하더라구.

근데 마침 본사에서 이 자격증  비용을 지원해준다는 거야.

그래서 완존 공짜인 줄 알고 이건 운명이다 싶어 신청 했는데

자격증 응시료 + 교육 자료 = 1500달러짜리 패키지를

50% 할인해서 750 달러에 주는 거더라구.

응?

머야. 이거. 그냥 자격증 응시료보다 무려 230$나 더 비싸잖아!

그래도 뭐 시험 공부하려면 사실 수험 자료가 있긴 해야 하니까하고 신청했는데, 

찜찜한 이 기분.

12월까지만 놀고 1~2월 빠짝 공부해서 3~4월에 자격증 따고 나서, 

5월에 이탈리아 고고씽~~~우훗훗. 

일단 계획은 완벽해. 우훗훗.

아....근데 수험자료도 시험도 다 영어라는게 문제.

국내 자격증은 내가 시험 출제 위원도 했는데. 

자격제도 설계도 하고 운영도 했건만...


P.S 

가끔 내가 너무 열씨미 사는게 아닌가 경각심이 들긴 하는데, 

그래도 이 바닥에서 나보다 앞에 가는 사람이 보이니까(몇 명 안되지만)

그 냥반을 제치진 못하더라고 지금보다 지금 거리보다 더 뒤처지지는 말고 유지는 해야겠길래, 

정말 울며 겨자먹기로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다

그 양반은 이 자격증을 올해 땄거덩. ㅜ.ㅜ

에잇! 벌써 여러 발 늦었어!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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