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철수
몇년전에 회사에서 안철수의 특강를 들은적이 있다.
나는 평소 안철수라는 사람에 대해 의대나와서 바이러스 만든 특이한 이력의 괴짜?? 정도의 생각만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
특강에도 어떠한 기대도 하지 않고 시큰둥하고 갔는데,
강의가 끝났을 때는,
우와. 정말 훌륭한 사람이다. 저사람이 쓴 책은 다 읽어봐야겠다...라고 생각할정도로 큰 감동에 젖었다.
왜 그렇게 나는 감동을 받았을까..라고 돌이켜보면
일단 그의 말솜씨가,
매우 소박하고 간결함에도 불구하고,
진정성이 있었고
아주 선량하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논리적연하게,
구체적이면서도
강인한 의지를 가지고 전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건 안철수 강의 들어본 사람이면 누구나 다 느낄 수 밖에 없다고 확신한다.
2. 안철수의 시장 출마
그랬기 때문에,
안철수가 시장 출마를 한다고 했을떄,
다소 실망했던 것도 사실이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정말 순수하고 선량한 사람처럼 보였는데
결국에는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이런저런 특강을 하고 다닌걸까...싶었다.
바쁜 회사일정 중에서 잠깐잠깐 스칠수밖에없게 되는
포털 사이트 메인의 자극적인 타이틀만으로는
의도가 뭔지도 잘 모르겠고,
도대체 아무런 정치적 배경이 없는 사람이
왜 갑자기 정치를 하겠다는 것인지,
적인지 동지인지 피아구분도 잘 안되고,
정치적 지지기반 없이는, 원하는 시정도 잘 못 필텐데,
먼생각인가 싶었다.
3. 그래서 나는 꼼수다
그래서 이번주 나는 꼼수다를 눈이 빠지게 기다렸다.
박경철 원장까지 나온다고 해서 더더 그랬다.
금일 트틈이 완청한 결과,
과연 모든게 수긍이 갔다.
몇년전에 회사 특강에서 봤던 안철수 본연의 모습 그대로였던 것이다.
박경철 원장이 안철수와 박원순의 합일화 과정에 대한 애기를 할때는,
눈물이 찔끔 났다.
이 세상에는 이런 선량한 의지를 가진 훌륭한 사람들이 남아 있는 것이다.
몇년만에 겨우 본 희망적 모습이었다.
그와 함꼐 기존의 언론이란 것이 정말 한계가 있는 구나 싶었다.
곽노현 사태때도 마찬가지고.
4. 박경철 원장.
우연찮게도 지난주 금요일,
라디오천국 게스트로 박경철 원장이 나왔다.
나는 주식으로 돈이나 점 벌어봤음좋겠네요..라는 얄팍한 생각으로,
박경철 원장의 초기작, 시골의사의 경제학 어쩌고하는 책을 구매하고,
그나마도 몇페이지 안넘겨봤어서
대중적 이미지는 대략 알고는 있었지만,
구체적으로는 잘 몰랐는데,
이 방송도 참 좋았다.
그중에서 또 눈물이 찔끔 난 대목이 있었는데,
유희열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더니 ,
1초의 주저함도 없이 아버지라고 했따
그러기 쉽지 않은데 왜 아버지냐고 했더니,
원래 자기는 법대 가고 싶어서 아버지한테 말씀드렸더니,
당시 경찰 말단 공무원이었던 아버지가,
한숨을 푹 쉬더니,
내가 오늘 뭐 하고 온지 아냐,
너 같은 어린, 수배된 대학생들 잡으러 다녔다.
네가 판사, 검사 되면, 그렇게 죄없는 애들 무죄판결 할 수 있는게 아니다.
의대를 가라,
의대가서 사람 살리는 기술을 배우면,
네가 다른 사람 도와주고 싶으면 무료로 진료해줄 수 있고 좋지 않겠냐...라고 했다고 했다.
이렇게 개떡같이 썼지만,
역시나 안철수와 같은 소박하고 간결하고,
진정성있고 겸손하지만 선량하고 의지가 굳은 박경철 원장의 말이 참으로 마음에 와닿았다.
나는 꼼수다에서 김어준이 그랬듯,
안철수, 문재인, (내 생각엔 박경철도 포함해서) 같은 종자인것 같다.
어느정도 사회적 성공을 이루고 영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거꾸로 매달아 6개월을 탈탈 털어도 먼지가 나오지 않는,
선량한 종자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그 사실이, 참으로 희망적이었다.
5.
가카당선 이후로,
뉴스는 애써 외면해왔는데,
그야말로 명랑 정치의 시대가 도래할 수 있는 떄가 마침내 온게 아닌가 했다.
내가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킹메이커가 김종필이다.
그런데 이제 안철수가 킹메이커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니,
그야말로 상전벽해가 아닌가 한다.
모쪼록 잘 됐으면 좋겠다.
P.S
울 회사 어떤 꼰대는 안철수 개가 한게 머있냐 막 그런다.
대학원 수업 갔더니 노교수는 안철수 개는 왜 나대냐 그랬다.
아무래도 질투같다.
몇년전에 회사에서 안철수의 특강를 들은적이 있다.
나는 평소 안철수라는 사람에 대해 의대나와서 바이러스 만든 특이한 이력의 괴짜?? 정도의 생각만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
특강에도 어떠한 기대도 하지 않고 시큰둥하고 갔는데,
강의가 끝났을 때는,
우와. 정말 훌륭한 사람이다. 저사람이 쓴 책은 다 읽어봐야겠다...라고 생각할정도로 큰 감동에 젖었다.
왜 그렇게 나는 감동을 받았을까..라고 돌이켜보면
일단 그의 말솜씨가,
매우 소박하고 간결함에도 불구하고,
진정성이 있었고
아주 선량하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논리적연하게,
구체적이면서도
강인한 의지를 가지고 전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건 안철수 강의 들어본 사람이면 누구나 다 느낄 수 밖에 없다고 확신한다.
2. 안철수의 시장 출마
그랬기 때문에,
안철수가 시장 출마를 한다고 했을떄,
다소 실망했던 것도 사실이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정말 순수하고 선량한 사람처럼 보였는데
결국에는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이런저런 특강을 하고 다닌걸까...싶었다.
바쁜 회사일정 중에서 잠깐잠깐 스칠수밖에없게 되는
포털 사이트 메인의 자극적인 타이틀만으로는
의도가 뭔지도 잘 모르겠고,
도대체 아무런 정치적 배경이 없는 사람이
왜 갑자기 정치를 하겠다는 것인지,
적인지 동지인지 피아구분도 잘 안되고,
정치적 지지기반 없이는, 원하는 시정도 잘 못 필텐데,
먼생각인가 싶었다.
3. 그래서 나는 꼼수다
그래서 이번주 나는 꼼수다를 눈이 빠지게 기다렸다.
박경철 원장까지 나온다고 해서 더더 그랬다.
금일 트틈이 완청한 결과,
과연 모든게 수긍이 갔다.
몇년전에 회사 특강에서 봤던 안철수 본연의 모습 그대로였던 것이다.
박경철 원장이 안철수와 박원순의 합일화 과정에 대한 애기를 할때는,
눈물이 찔끔 났다.
이 세상에는 이런 선량한 의지를 가진 훌륭한 사람들이 남아 있는 것이다.
몇년만에 겨우 본 희망적 모습이었다.
그와 함꼐 기존의 언론이란 것이 정말 한계가 있는 구나 싶었다.
곽노현 사태때도 마찬가지고.
4. 박경철 원장.
우연찮게도 지난주 금요일,
라디오천국 게스트로 박경철 원장이 나왔다.
나는 주식으로 돈이나 점 벌어봤음좋겠네요..라는 얄팍한 생각으로,
박경철 원장의 초기작, 시골의사의 경제학 어쩌고하는 책을 구매하고,
그나마도 몇페이지 안넘겨봤어서
대중적 이미지는 대략 알고는 있었지만,
구체적으로는 잘 몰랐는데,
이 방송도 참 좋았다.
그중에서 또 눈물이 찔끔 난 대목이 있었는데,
유희열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더니 ,
1초의 주저함도 없이 아버지라고 했따
그러기 쉽지 않은데 왜 아버지냐고 했더니,
원래 자기는 법대 가고 싶어서 아버지한테 말씀드렸더니,
당시 경찰 말단 공무원이었던 아버지가,
한숨을 푹 쉬더니,
내가 오늘 뭐 하고 온지 아냐,
너 같은 어린, 수배된 대학생들 잡으러 다녔다.
네가 판사, 검사 되면, 그렇게 죄없는 애들 무죄판결 할 수 있는게 아니다.
의대를 가라,
의대가서 사람 살리는 기술을 배우면,
네가 다른 사람 도와주고 싶으면 무료로 진료해줄 수 있고 좋지 않겠냐...라고 했다고 했다.
이렇게 개떡같이 썼지만,
역시나 안철수와 같은 소박하고 간결하고,
진정성있고 겸손하지만 선량하고 의지가 굳은 박경철 원장의 말이 참으로 마음에 와닿았다.
나는 꼼수다에서 김어준이 그랬듯,
안철수, 문재인, (내 생각엔 박경철도 포함해서) 같은 종자인것 같다.
어느정도 사회적 성공을 이루고 영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거꾸로 매달아 6개월을 탈탈 털어도 먼지가 나오지 않는,
선량한 종자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그 사실이, 참으로 희망적이었다.
5.
가카당선 이후로,
뉴스는 애써 외면해왔는데,
그야말로 명랑 정치의 시대가 도래할 수 있는 떄가 마침내 온게 아닌가 했다.
내가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킹메이커가 김종필이다.
그런데 이제 안철수가 킹메이커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니,
그야말로 상전벽해가 아닌가 한다.
모쪼록 잘 됐으면 좋겠다.
P.S
울 회사 어떤 꼰대는 안철수 개가 한게 머있냐 막 그런다.
대학원 수업 갔더니 노교수는 안철수 개는 왜 나대냐 그랬다.
아무래도 질투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