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3개월을 꽉 채워 필라테스 15회를 마쳤다.
원래는 주 2회씩 따박따박 해서 2개월이면 끝낼 줄 알았는데
이래저래 강사가 빵꾸내고 내가 일 생기고 하다보니 3개월을 꽉 채우게 되었따.
인바디를 찍어보니 몸무게는 1Kg정도 줄었는데 체지방이 3Kg가 감량했고 근육이 한 1.5kg정도 증가했다.
필라테스 썜이 매우 이상적인 패턴이라고했따.
3개월에 고작 1kg라고 하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3개월간 먹는 거는 전혀 조절하지 않았고 논문 종료 이후 엄청 나태해진 생활 습관을 생각하면,
이 정도면 몹시 고무적인 결과가 아닌가 싶다.
일단 체중이 증가하지 않은 것만해도 어디냐.
이제 스포츠 의학 석박사들에다 책도 여럿 집필한 바 있는 회당 6만6천원인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해바야지.
음. 역시 첨부터 넘 부담스러운데. 맘편한 B스튜디오가 더 낫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