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발표자료를 매니저랑 한시간 반동안 리뷰하면서 달달 볶였더니만, 

스크립트를 아니 만들수가 없구먼. 

아니 인간적으로다가 어퍼스트로피(') 모양 이상하다고 찝어내는 건 좀 심한 거 아니야?

하지만 나도 엄청 마이크로매니징 하던 적 있었고

이게 다 영어 과외다라고 생각하고 꾸역꾸역 어퍼스트로피 바꾸고 하고 있긴한데...

표안에 글자 폰트 크기 하나 차이나는 것도 찝어내더라.

이정도면 발표 자료 슈퍼 파워 아님. 아니 빌런인가.

아.뭐 하나도 안 중요하지만 까라니까 깐다. 

그러면서 은근슬쩍 원한다면 내일 리허설 해도 된데. 

리허설은 뭔넘의 리허설이야....싶지만

또 과외썜이다 생각하고 냅다 엄훳~~저야 느어무 좋져. 홋홋홋홋. 이지랄하는 나.

그래도 봐주는 사람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냐.라고 생각하고 별로 큰 불만은 없습니다. 

하지만 스크립트는 안쓸꺼에염.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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