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카테고리 없음 2025. 1. 15. 23:48

1.

하루종일 쫄쫄 굶다가
영어모임 가기 전에 컵라면 하나 간신히 먹음. ㅠ.ㅠ
지난 주말에 정팔이가 해준 건강한 맛의 월남쌈이 그립다. 그리워.  
복작복작한 집안 분위기도.


2.

아..배고프다..
하루종일 먹은게 컵라면 뿐이라 그런지
영어모임하고 왔는데 배가 미친듯이 고파서
치즈에 빵에 쥐포한마리에 쪼꼬렛까지 눈에 보이는대로 집어 먹음.
그래도 배고픔이 사라지지 않는구나.

3.

윗집이 이사온 이래 한달 가까이 층간소음에 시달리다가
오늘은 단단히 맘 먹고 윗집으로 항의방문 감.
윗집이 어떤 사람일지 몰라 잔뜩 긴장했는데
미모의 만삭의 임산부가 나와서 어버부버하면서
제가 웬만하면 안 올라올라고 했는데
계속 참다가 혹~시 모르실까 말씀드리오니
양해 좀 부탁드립니다...하고 뚝딱거리며 애기하고 옴.
역시 예상대로 한창 뛰기 좋아할 나이의 명랑한 여자애가 있었음.
윗집의 임산부는 난감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죄송하다거나 이렇다할 해결책을 내놓지는 않아서 부탁드립니다...하고 돌아왔는데도 괜히 신경쓰임.

4.

진짜 ㅇㅅㄹ은 역대급으로 역겨운 넘인 것 같다.
오늘 체포되기 직전까지 자진출두 프레임 짜는거며
공개한 영상에서 말 한마디한마디가 구라가 아닌 것이 없는 것까지
역겹다를 사람으로 빚어놓으면 역겹다란 단어가 억울해할 것 같을 지경.
이런 넘을 끝까지 비호하는 국힘과 유튜브를 비롯한 일군의 무리들이 자아내는 역겨운 군상들은 물론이고
이런 지경을 보고서도 그 넘들을 결국엔 다시 뽑아줄 일군의 지역민들은 물론이고 다 똑같다는 양비론자들까지 세상의 부조리를 견디는게 참으로 고통스럽다.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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