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처럼 하지 않는 주말 운동을 위해 헬쓰장에 가려고
오전 8시경 귀찮음을 무릎쓰고 주섬주섬 옷 입고 물통이랑 차키 챙기고
산발 신고 엘베 기둘리면서 마지막으로 헬쓰장 주말 운영 시간을 체크해봤더니 아니 이런 젠장 일요일은 9시부터래.
내가 증말 큰 맘 먹고 길을 나서려했건만 이런 식이면 정말 곤난 ....하지만 내 탓은 아니므로 다시 누워서 유튜브 바따.
난 분명 운동 하러 나갈라고 했다규.
가뿐하게 운동하고 씻고 도서관 가서 내년도 계획이나 차분히 세워볼라 했구만 이런 식이면 일장 다 꼬여서 어느 것 하나 하기 곤난하다규.
물론 밀린 설겆이와 청소 하고 나서면 시간도 딱 맞고 좋겠지만 같운 날에 운동과 집안일을 모듀 하는 것은 나에겐 넘 버거워. 운동 가기로 맘 먹고 나갈 채비 하고 현관문을 나서는 것만으로도 넘 버거웠어. 역시. 걍 누워있어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