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P

카테고리 없음 2018. 7. 25. 13:23
우리가 그에게 빚져왔던 사회정치적 의미를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그의 마지막길이 얼마나 황량하고 쓸쓸한지 모르겠다.
이렇게 또 한 번 우리 사회의 대체불가한 정치적 자산을 황망하게 보낼 수 밖에 없더라도 그가 원했던 세상이 오는 것에 조금이라도 더 힘을 보태는 것이 그나마 빚을 갚는 방법이 아닐지.
미처 조문을 가지 못해 죄송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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