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결심

카테고리 없음 2024. 4. 28. 12:06

도대체 나는 왜 이렇게 게으른걸까?

5개월 짜리 프로젝트에 알바로 참여하고 있는데, 

원고를 쓰고 취합된 원고를 저자들이 모여서 2~3주 단위로 검토하는 회의를 하는데

3차 검토 회의 하고 4차 회의까지 3주정도의 시간이 있있거덩. 

그래서 생각같아서는 1~2주만에 원고 보완해서 보낼 작정있는데, 

막상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까 아무리 컴 앞에 앉아도 도통 원고가 안 써지고 자꾸 딴짓하게 되더라

그래서 3주라는 수많은 시간을 날리고 결국 마감 시한 1분 앞두고 원고를 보내는 내 자신이 한심하기 짝이 없음. 

마감이 오늘 오전까지 였는데

생각같아선 어제라도 마무리하고 오늘은 맘편히 쉴라고 했는데, 

아놔...어제도 원고 쓰러 커피숍 갔다가 한시간맞에 작파하도 돌아와서

낮술이나 쳐마시다가 그냥 술김에 잠김에 금쪽같은 시간들을 모두 흘려보내고

아침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써서 보내는 이 게으름뱅이같으니!!

3주동안 토일 약 6일정도의 시간을 그냥 원고 써야 한다는 걱정으로 무거운 마음으로 보내기만 할 뿐이었음. 

진짜 요샌 게으름이 극에 달함. 

PT 고마하면서 트레이너의 간섭이 줄어들자 급격히 생활이 나태해짐. 

돈 아까워도 PT 다시 끊아야겠다. 

나는 왜 혼자만의 의지로 뭘 도통 하지를 못해. 아놔. 진짜. 개답답. 노답.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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