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가까이 강동에서 여의도로 강변북로를 타고 출퇴근하다보면

사고로 멈춰져 있는 차량들을 진~~쫘 자주 보는데

내가 그 당사자가 될 줄이야...

 

오늘 당근 모임에 가려고 즐거운 맘으로 교통체증을 뚫고 부지런히 가고 있는데

왼쪽 차선에서 갑자기 차량 변경을 시도하더니 멈추지 않고 쑥 들어더니 접촉사고가 나고 말았다.  

아..놔..진짜 대박 황당한 중에

운전석 쪽을 부딪혀서 내리지도 못하고 있었음.

상대방쪽에서 내리길래 창문을 내리고 대화를 시도했지. 

내가 황당하다는 듯 웃으면서 아니, 갑자기 그렇게 끼어들면 어뜨캐요..라고그랬더니

(상대방 차량은 i30에 30대 후반쯤 되는 운전자였음)

내가 자기차를 못보고 갑자기 속력을 냈대나 어쨌대내..

아..놔..내가 대박 황당해서...

그러더니 보험사를 부르재...

그래서 가뜩이나 차가 막히는 퇴근길에 더한 교통체증을 유발하며 보험사를 기둘렸지. 

보험자 직원이 오더니 능숙하게 이거저거 확인해고 블랙박스를 확인하더라. 

아니..내가 경황이 없으니까 그때까지 불랙박스 생각이 전혀 안나더라능. 

근데 하필이면 블랙박스를 좀 건드렸는지 카메라가 좀 위쪽을 향해 있서 도로가 많이 안찍히긴 했는데

보험사 선생님 말로는 내 과실은 없어 보이는데 그게 또 과실 0을 받기는 쉽지는 않은 듯. 

여튼 과실이 어띃게 나올지 대단히 귱금...

참고로 회사차 사고나는 경우에는 자기부담금 10만원 내면 됨. 

 

블랙박스 영상 올려보는 바임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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