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클럽에서 읽었는데

책은 정말이지 읽기 힘들고 재미없었지만

어록만은 넘쳐나는 지라

책을 도서관에 반납하기 전에 인상깊었던 구절들 정리해 둠. 

 

  1.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것보다 나쁜 것이 세상에 딱 하나 있다네. 뭔지 아나? 사람들이 아예 거론조치 하지 않는 것일세(무플보다 악플...).
  2. 히지만 친척은 미워하지 않을 수 없어. 아마 자기와 같은 결점을 지닌 사람을 보면 참기 어려운 인간 본성에서 나오는 거겠지(동족혐오..).
  3. 말싸움은 지성을 잃어버린 사람들이나 하는 짓이니까(자강두천?!).
  4. 각 계급에 속한 사람들은 모두들 기회가 될때마다 자신의 삶에서 필요하지 않은 미덕의 중요성에 대해 설교하는 것이 보통이다. 부자들은 검소함에 대해, 게으른 자들은 노동이 얼마나 고귀한 것인지에 대해 떠들어 댈 것이다.
  5.  누군가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자기의 영혼을 주는 것과 비슷하단 말이에요. 
  6. 인생의 목적이 있는 것이 자기 발전 아닐까요. 자신의 본성을 완벽하게 실현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에요. 하지만 요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너무 두려워해서 모든 의무 중에 가장 귀한 의무인 자신에게 진 의무를 잊었어요(자존감이 왜 중요한가...).
  7. 영혼만이 감각을 치유할 수 있는 것처럼 감각만이 영혼을 치유하는 것이지요. 
  8. 낡은 옷을 옷장 가득 모아 두는 사람처럼 남이 했던 유머를 간직했다가 사용하기 좋아하는 토머스 경이 낄낄거리며 말했다. 
  9. 여자란 정신에 대한 물질을 상징하고 남자는 도덕에 대한 정신의 승리를 상징하는 겁니다. 
  10. 사람들은 늘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남에게 주고 싶어 하죠. 나는 그런걸 지나친 관용이라고 이름 붙였어요. 
  11. 고도로 체계적이 되는 게 인간 존재의 목적이 아닐까 싶네. 덧붙이자면 모든 경험은 다 가치가 있다는 말이야. 
  12. 우리가 다른 사람을 좋게 보고 싶은 까닭은 우리가 스스로를 두려워하기 때문이야. 낙관주의의 바탕은 바로 공포라네. 우리는 이웃이 우리에게 이익이되는 미덕을 갖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관대해지는거야. 
  13.  사람들은 더는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보이는 감정에 대해 우습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14. 인간이 자신의 영혼에 끼친 파멸의 흔적이 초상화에 영원히 남게 될 것이다. 
  15. 과거의 한 가지 매력은 지나간 일이라는 겁니다. 
  16. 해리의 말처럼 자기 인생의 구경꾼이 되면 인생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17. 중산층 사람들은 형편없는 저녁을 먹으면서 상류층의 방탕한 생활을 늘어놓고 도덕주의자들인 척하죠. 그 사람들이 그러는 건 자기들도 상류층에 속하고 싶고 그 사람들과 친해지길 바라기 때문이라고요.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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