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이 휴직을 하고 뉴질랜드에 애들 땜에 잠깐 2년 정도 머무른 적이 있었는데, 

당연히 지역 한인 사회랑 교류가 있을거 아니야. 

그래서 집에서 모이고 그러는데, 

어느날 놀러온 사람들이 약을 하자고 그랬데. 

그래서 그 사람은 속으로는 엄청 놀랐지만

침착하게 자기는 안한다고  그랬다는 거야. 

근데 약만 하자는게 아니라 은근 스와핑 뭐 그런걸 하자는 뉘앙스도 깔려 있었다는거야. 

정말 무섭지 않아. 

가장 무서운 점은 호주나 뉴질랜드는

시간은 많지만 무지하게 할일이 없고 지루하고 일상에 자극이 없으니까, 

그러는게 웬지 그럴법도 하다는거야. 

나같이 멘탈 약한 사람은 증말 금방 유혹에 빠질 것이야.

내가 약쟁이 될까바 외국으로 이민안가는 거임. 

남들 시선 잔뜩 신경 써야 되서 옴짝달짝 못하고

천지에 CCTV 깔리고 인구 밀도 높은 대한민국이 나는 조으다.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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