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낮은 공간 지각 능력과 운전 상식을 고려해볼때,
벌써 한번은 발생했어야 했던 접촉사고가 드디어 오늘 아침 발생했다.

회사에 차 가지고 와서 주차 시키다가,
주차된 차를 긁은 것임.

후방 감지기가 있긴 한데,
주차가 원활치 못한 관계로,
주차장 진입로를 막고 있다 보니,
차량들이 진입하지 못하기 시작하는 걸 보고,
당황해서 무리해서 주차시키다가 발생한 일.

아. 증말.
뭐 범퍼가 찌그러졌다거나 한 건 아니고,

쩜 긁힌 거지. 요렇게.
(파란색이 내차 페인트가 묻은 거임.--;)




여튼 근데 피해 차량에 연락처가 없는 거야.
웬만하믄 보험료 생각해서 그냥 합의하고 말건데,
도통 피해 차량 운전자가 어떤 분이신지 모르겠네.
그래서 마냥 두근반세근반 하고 처분만 기둘리고 있는 상태인거지.

마침 오늘 휴대폰도 안가져 와서, 
사무실로 전화달라고 명함에 메모 써서 꽂아두고 왔는데
아직 연락이 없네.

아. 최대 30만원 정도면 해결 될 수 잇을 것 같은데,
운전자가 몇백 달라고 하면 어떨랑가 싶어서 완전 초긴장 상태.

합의서도 작성해두고 그냥 기다릴 뿐임.

크흑.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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