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는 2월말로 미뤄진 관계 때문만은 아니고,
회사 떔에 스트레스 받아서,
책을 마구 충동구매했는데,
그래도 막상 배송되어온 책을 보니,
연휴 보내기가 든든하고나.


1. 2011 이상 문학상 작품집

2003년부터 꾸준히 사와서 어느덧 아홉권째.
공지영이 어쩐 일로 받았을까.

2. 낯선 땅에 홀리다.

한국 순수 문학쪽에서는 그래도 지분있는 편의 작가들의 여행기 모음집.
요새 여행에 관심이 많아져서 사따.

3. 플래티나 데이터

대표작 중심으로 국내에 출간되던때는 솔직히 재밌게 읽었건만,
그 뒤로는 너무 가벼운 작품들조차 히가노시 게이고라는 이름만으로 막 출시되는 통에,  
이사람 책은 절대 사서 읽지 말아야겠다...라고 다짐한게 벌써 몇번은 되는 것 같은데...
회사 일이랑 관련 있을 것 같아서다...라고 자리합리화중.

4, 조국, 대한민국에 고하다.

요즘 한창 뜨는 오피니언 리더.
이 사람의 진정성을 알 수 있지 않을까 하고.

5.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여자로 산다는 것.

제목이 너무 노골적인 처세술서 같지만,
유희열의 라디오천국의 임경선의 헉소리 상담소를 담당하는 임경선이 썼으므로,
흔하디흔한 꿈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라...류의 뻔한 소리를 하는 처세술서는 결코 아닐꺼라 생각함.
요샌 형들하고도 사이가 안좋아져서 살길을 찾아야겠길래.

설 연휴 이만하면 버티겠징.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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