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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23. 11. 26. 12:08

얼마전에 50만원짜리 원고 의뢰 받아서, 

작성기간이 한달이라 흔쾌히 수락했는데, 

정신을 퍼뜩 차려보니 원고 마감일이 어느덧 내일로 다가와 있었다. 

자료 서치는 커녕 주제도 안 정했는데...

이 원고 의뢰 받을 때만 하더라도, 

급행 알바가 들어올줄 몰랐지. 

그러고보니 담주에 특강 요청 들어온 것도 있는데 특강 준비도 하나도 안함. 

12월초 하나 더 예정된 특강도 마찬가지 상황인데

미래의 내가 어떻게든 하지 않을까 싶고

오늘의 나는 일단 이 원고부터........

아우...하기 싫어........

일에 알바까지 하니까 진이 너무 빠져서

담주에 있는 독서 클럽 정기모임은 안 나갈 작정이다. 

그냥 만사 귀찮고 집에 누워만 있고 싶다. 

 

요번 독서 클럽 남자애들은 독서클럽에서 보기 드물게 허우대가 참 좋음.

그중 어떤 애는 사업체를 운영한다든데

키도 크고 얼굴도 공유 느낌으로 잘쌩기고 목소리도 성시경 느낌으로 좋으며

학벌도 좋은 것 같고 옷도 명품..그니까 매종드키츠네 뭐 이런 명품 입고

말도 잘하고 유머 센스도 있고 심지어 취미도 예술 전시회 관람 같은 거라 사람 자체가 음청 고상하더라. 

그리고 무엇보다 그렇게 잘난 애가 뭔가 조금 결핍이 있거나 고장나 보이는게 화룡점정이랄까. 

유치하기 짝이 없지만 하루만이라도 그런 잘나고 고상한 핵인싸 남자로 함 살아보고 싶다.

 

독서클럽에는 내가 음청 좋아하는 여자애들도 있는데, 

공통점은 섬세하면서도 내면이 참으로 단단해 보인다는 것이다.

내가 멘탈이 워낙 약하다보니 단단한 여자애들을 참으로 좋아하는 것 같다. 

 

아....원고....일단 주제는 대략 생성형 AI로 쓰려고 하는데, 

나는 생성형 AI에 대해 아는게 하나도 없어서 지금부터 공부해서 써야 하는데....

아!!!! 챗GPT에게 써달라구 해야지. 데헷헷.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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