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카테고리 없음 2024. 2. 13. 16:15

1. 연휴 후유증

연휴 내내 일해서 딱히 후유증은 없을 줄 알았는데
오늘은 아침 7시반에 출근해서 계속 일하고 있자니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이제는 머리가 잘 안 돌아가고 인제 도저히 일도 못하겠다.

넘 힘들어서 정말이지 회사 때려치고 시픔.

혼자 뺑뺑이 치고 아무도 나를 보호해주는 사람없이 인사시스템에 뚜드려 맞아온게 어언 5년째.....

근데 나는 나름 최선을 다 한거라 더이상 어떻게 해 볼 여지는 없고 이직은 안 되고. 돌아버리겠네.

특히 팀장이랑 애기할 생각하니 넘 두려워서 그냥 다 관두고 도망가고 싶다.  

2. 오늘 점심

제육, 분홍쏘세지, 계란 후라이, 김, 생산조림 1종, 볶음김치, 김치찌게, 나물류 2종에 야채쌈까지
외로운 독거 자취생이 환장하는 메뉴로만 구성된 백반이 1만원인 나름 여의도에서는 가성비 맛집.



유일한 단점은 반찬들이 쩜 마이 달어. 아우. 진짜 달어.
그래서 한번 먹으면 2주는 생각이 안남.


3.

오늘 일 방문객수가 100명이 넘었음.
아니 갑자기 왜 유입이 늘었지?
살인자 ㅇ난감 때문인가.  아우.  불안해

4.

그래. 회사 때려치고 뚱뚱하고 우울하고 외롭고 쓸쓸한 우울증 공황장애 백수  50대 독거 노처녀 브이로그로 유튜브 채널이나 파야겠어.
내가 요런거 마이 봐서 아는데 작지만 확실히 수요 보장 컨텐츠임.
시람들은 자기보다 못한 사람의 일상을 보면서 위안을 얻는 성향이 있기  마련이라 말이지.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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