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단어 사용에 잇어서 사용 빈도 및 의미의 중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때,
밀도가 가장 높은 영어 단어는 바로 디펜스이다.

구글은 말하길

defense;   defence   [diféns] [US]n.

U,C 방어, 방위, 수비(opp. offense, attack) 《against》
legal defense 정당 방위
national defense 국방
offensive defense 공세 방어
Offense is the best defense. 공격은 최선의 방어이다.
방어물;[pl.] 【군사】 방어 시설
(경기에서) 골을 지키는 선수[팀];수비(의 방법), 디펜스
U 변명;U,C 【법】 변호, 답변(서);[the ~] 피고측 《피고와 그 변호사》(opp. prosecution)
《미》 (대학 학위 심사 등의) 시문(試問)
an oral defense 구두 시문

회사에서 용례는,

1. 갑이 이렇게 지랄할건데 어떻게 디펜스 하지?
2. 왜 팀장은 단장을 디펜스 못하는겨.
3. 단장은 왜 갑을 디펜스 못하지?
4. 을이 자꾸 여기저기 찌를건데 디펜스가 안되겠네.
5. 팀장님, 이렇게 추진하면 디펜스가 안된다니까요.

방어라는 멀쩡한 말을 안쓰고,
굳이 영어단어인 디펜스를 쓰는걸까?
아마도 방어라는 단어가 주는 책임 회피의 뉘앙스를 없애기 위해서?
뭔가 중립적이고 논리적으로 들려서?
뭔가 서글펐따.

또 하나 서글픈 사실은,
회사를 왜 이렇게  소위 '디펜스'라는 걸 하면서 다녀야 하는지 서글퍼졌음.
다같이 상생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오펜스 하면서 조화롭게 살 수는 없는건가.

흠흠.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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