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 피우다 결국 새벽 3시에 일어나 교육 자료 만다는 중.
애초에 강의를 수락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어쩌면 내 인생은 매번 이런 식이야. 
지금 회사도 바바,
내가 입사하자마자 좇됐음을 감지하고 한달만에 관둔다고 하고 바로 C사로 갈라고 했잖아. 
근데 왜 남았지? 그때 한국 지사에서 하도 남아달라고 읍소하길래 맘이 약해져서 남은 거 아니냐구. 
아니 여기 남기로 했으면 영어 공부라도 열쒸미 하덩가. 내가 또 그렇게까지 엄청 막 열쒸미 살지는 못하잖아. 
일 자체가 넘 많기도 하지만. 
지금도 바바. 
이런 경험 공유 강의는 딱 봐도 준비할 거 많고 귀찮을 것 같아서 안 한다고 여러번 고사했잖아. 
근데 왜 하게됐어. 운영측에 하도 읍소해서 끝까지 거절 못하고 학 된ㄱ ㅓ아니야. 
아니 근데 하기로 했으면 부지런히 언능 교육 자료 만들덩가, 
어제도 유튜부 처보다가 막편에 막판까지 몰려 결국 새벽에 일어나서 이게 무슨 고생이야. 
아니 그럼 바쁜데 너네가 하도 오라고 해서 가는거니까 강의 준비 대충하고 남들이 뭐라든 신경쓰질 말덩가. 
욕먹는 거 또 겁나 싫어하지. 
뚝심이 있덩가 부지런하덩가 아나 하다 못해 남들 말 신경쓰지 말고 개썅마이웨이로 가덩ㄱ가, 
3개 중에 하나는 되야지 인생이 좀 덜 피곤하지. 
아. 진짜. 
빨리 15억 모아서 은퇴해야 하는데...아. 피곤해.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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