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흠.

카테고리 없음 2010. 12. 27. 21:12

해도해도 연중내내 일이 좀처럼 줄지 않은채  연말연시를 맞았찌만,
내년부터는 이렇게 살지 않겠어...라고 다짐하며,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책을 대폭 질렀다....라고 해봤자,
다섯권을 샀을 뿐인데, 오만원이 훌떡 넘었군.

여튼, 멀살까하다가,
마침 내가 좋아하는 작가중의 한명인,
김경욱의 신작이 나왔드라구.
오호호...하면서 기분좋게 질렀는데,
오늘 배송되어온 책을 보니,
떡하니...반갑지 않은 띠지가...다음과 같이.....



시크릿가든은 간만에 재미있게 보는 드라마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 띠지를 보고 있자니,
시류에 영합한 기획도서인것만 같아서,
읽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지는고만.

원래 김경욱 소설이 이런 달달한 드라마랑은 전혀 안어울리는,
내가 좋아하는 음습한 분위기였는데,
이게 당최 어떻게 된 일인지...
그러고 보니 표지 디자인도 수상해...
작가만 보고 냅다 샀더니만,
차례도 뭔가 수상한데...

여튼 길라임 주원의 테마 도서 따위 필요없는데.쿠흑.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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