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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1. 2. 28. 04:43
대한항공에서 비지니스로 태워줘써.

호텔에서는 싱글룸 예약했는게 더블룸 줘써.

거리도 깨끗하고 음식도 맛있고 사람들도 친절해. 일본은 되게 좋은 거 같다.

료칸에서 온천하고 사케 세병마시고 초저녁부터 처 잤더니 새벽에 잠이 안와. 료칸은 겨울엔 좀 춥겠다.

근데 무료 와이파이 되는 곳이 정말 없군.

KT에서 일본 프로모션 기간이라 하루 일만원에 3g 데이터 로밍 무제한 가입하고 왔는뎅 kt가 일처리 잘 못하는걸 익히 알기에 쓰면서도 과금될까바 후덜덜. kt는 정말 믿으면 안된다.

목요일엔 노조일로 양평가서 회의를 하고 금욜엔 비발디에서 보드를 탔지. 토욜엔 새벽 다섯시에 집에서 나와 후쿠오카 와서 다시 기차를 두 시간 타고 짬뽕 먹으러 나가사키 가서 다시 기차타고 와서 후쿠오카에 와서 자고 일요일엔 또 두시간 기차타고 유후인에 왔네. 이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다니 내가 생각보다 체력이 좋은가바....라고 단언키엔 유후인 료칸에서 자리펴고 누웠더니 어디 움직이기가 싫으네. 원래 오늘은 다시 두시간 기차타고 벳부나 아소산 갔다가 다시 두시간 기차타고 후쿠오카로 돌아가야 되는데 엄두가 안나는군. 마침 한국에서 사 온 책다도 잃어버렸고하니 걍 유후인에서 계속 삐데다 후쿠오카로 돌아갈까 싶다.

그나저나. 비 엄청 오기 시작하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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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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