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득세 3.3% 납부 완료했다.
생애첫주택 감면으로 200만원 공제받아서 기부니가 조아뜸.
3년간 실거주하지 않으면 토해내야 하므로 빼박 3년까지는 여기서 살아야 함.
3년 딱 채우고 구조좋은 개별난방 25평으로다가,
요양병원 들어가기 전까지 거주할, 생애 마지막 주택을 찾아 정착해야겠다.
3년뒤 내 나이 빼박 50대 초반.
그때가 되서야 안정적 정착이 가능하겠군.
이제 아파트 분양 관련 행정절차는 등기만 남았는데,
추가 공사비를 건설사가 조합에 천억 요청했따는데
상가 분양 안되고 여차저차 조합은 돈이 엄고
조합원들 추가 부담금으로 천억 해결할 수 있으리는 없으므로
건설사가 조합에 소송 걸 예정이라, 등기를 언제 칠수 있을지는 요원하다...ㅜ.ㅜ
소송을 필패할테고 그러면 상가 분양권이 건설사에게 압류당하고..
아우. 재건축은 진짜 넘 복잡해.
좋은 입지의 택지 개발이 짱인데 서울시내에 그럴만한 땅이 없으니까
윤석렬이 그린벨트 왕창 풀었겠지. -_-;;;;
2.
내년부터 취직할 생각을 하니,
실체가 아무것도 없는 조직을 from the scrach로다가 셋업을 하나하나 다 할려구하니,
생각만 해도 피곤하고 넘나 막막해서 도망가고 싶다.
이 포지션에서 내가 하고 싶은 종류의 일은 20%밖에 안되고,
네트워킹이니 행사 개최니 하는, 정말 하기 싫은 성격의 일들이 대부분이야.
하지만 이것말고 월급쟁이로써의 길이 안보이는 것이 현실...
(사실 월급이 제대로 나올지도 의문이지만서도...)
상담선생님 말씀대로 이런 기회라도 주어진 것에 감사해하며,
어쩄든 포지션에 지원해서 열씨미 하겠다고 하는 건 나니까,
번아웃으로 내가 손들고 나오든, 정치에 밀려 또 쫓겨나든 ,
혹은 둘 다이든,
그래도 1년은 해봐야지 뭐 어뜨케.
아...하기 싫어..
아직 근무는 커녕 근로 계약서 작성도 안했는데
(내 근로 계약서부터 내가 만들어야 함..-_-;;;)
벌써 여기저기서 시어머니들이 이거해라저거해라 하는데 겁나 짜증. -_-;;
하지만 이게 나에게 주어진 현실이니까.....
열씨미 해야지..
3.
사실 고작 반년도 안 되게 백수 생활을 했을 뿐이지만
그나마도 놀기는 커녕 불안감에 쫓겨 계속 일을 해왔음에도,
그새 몸이 좀 나태해졌는지,
외주 받은 감사를 위해 10시-5시 일정으로 일주일 정도 출퇴근하는 것도 엄청 피곤한거야.
하루에 회의 하나 뭐 잔무 하나 정도 보면 만사 귀찮아져서,
걍 술먹고 자고 그랬거덩.
그러니까 더욱 출근하려니까 귀찮아졌는데,
이게 다 인생에서 목표나 희망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사실 박사 과정에 있을 떄는 박사 학위 획득이라는 커다란 목표와,
그걸 받춰주는 학사시스템이 있어서 나름 일상에서의 평균 수준의 성실 근면을 간신히 유지할 수 있었다 말이지.
그래서 나름 목표를 정해보았어.
나의 목표는
50대에는 국회 내지 BH 입성!!!!을 목표로 정했따.
원래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모 변호사에게 나 내년부터 이 포지션으로 출근하게 됐다고 했더니
월급은 박해도 그 타이틀로 외부 활동 여기저기 하기 좋겠다며
BH까지는 힘들어도 다른 포지션으로 레버러지 삼기 괜찮겠다고 하더라구.
그래서 정했어. 나는 BH들어갈꺼야!!! BH!!!
이제부터 BH입성을 목표로 열씨미 노력해야지. 음화홧홧홧.
딱 기다려라. BH!!!!!
아~~~재밌겠따~~ㅎㅎㅎ
4.
이제 인생의 목표도 정했으니 술 마시러 가야지~데헷.
이 글 하나 쓰는 동안에도 얼마나 감정 기복이 심한지 말이야.
큰 일이야. 큰 일. 진짜.
하지만 나는 10년안에 BH 갈꺼이까. 냐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