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밤부터 본격적인 증상이 나타난 코로나는 화~수 피크를 찍더니

오늘은 약기운이 좀 떨어져도 증상이 많이 완화된 것 같다. 

그래서 짐정리도 완료하고 이틀만에 샤워도 했더니 이제 좀 정신이 드네. 

자가격리 기간은 당연히 넷플릭스 & 유튜브와 함꼐 했는데 (물론 짬짬히 회사일도 했지만)

집이 엉망진창인 걸 알고리즘이 어떻게 귀신같이 알았는지 이런 동영상을 추천해줘서 간신히 몸을 추스려 청소를 시작할 수 있었다.  

https://youtu.be/Aq3K7LIiHm8

 

이미 당연히 알고 있던 문제일 수도 있지만, 

나의 핵심정서인 불안과 우울은 사실 습관적 감정인 것이 분명하다. 물론 습관도 다 유전자의 발현이겠지만.

여튼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이 당연지사다. 

이 동영상에서 추천하는 책이 추천하는 방법이 어찌 보면 흔하고 뻔한거지만 구체적이라서 맘에 와 닿았다. 

1. 수시로 기분 체크 하기

2. 청소하기 - 마음 정리 & 소소한 성취감 느끼기

3. 일상에 의미 부여하며 소소한 행복 찾기

4. 비전 찾기 

일종의 병리적 상태니까 일상을 다른 방식으로 보는 훈련을 꾸준히 해서...

아...영상 볼때는 열씸히 해봐야지 했는데 글 쓰는 순간 벌써 시들....

이게 무슨 의미야..다 귀찮아..

Posted by 물미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