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나 가뿐하게 짐을 싸고 싶은데,
나의 걱정과 불안은 언제나 가뿐한 집의 가장 큰 장애물이다.
2.
공항 혼잡하다고 문자도 오고해서,
공항에 도착했더니 무려 3시간이나 남았다.
3.
14시간이라는 장시간 비행에 대비해 드디어 목베개를 샀다.
공기를 불어넣은 방식이 아니면서도
최대한 부피가 적어 보이는 걸루 샀는데
어떤지 모르겠네.
4.
캐리어에서 일기장을 꺼냈어야 했는데, 깜빡하고 그냥 부쳤다.
아쉬운대로 프린트 뒤에라도 쓸까.
뭔가 생각났을 떄 바로 바로 하지 않으면 반드시 잊어먹는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달음
5.
아. 졸려.
넘 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