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한달 정도를 지나니 비로소 안정기에 접어든 느낌이다.

흡연은 니코틴 중독도 중독이지만 생활 습관도 매우 크다.

한달 정도 지나니, 담배도 피러 밖에 나가지 않고 꼼짝않고 사무실에 앉아있기만 하는 생활도,

회의 끝나가 밖에 안 나가고 바로 자리로 돌아오곤 하는 생활도 이제 익숙해지고

영화 보고 나서 밖에 나가자마가 담배부터 피워물곤 하던 습관도 사라져서,

뭐 그냥저냥 살만한 건 아니고 좀 덜 서럽다랄까.

담배 못 펴서 서러운 건 서러운 거임.

근데 확실히 담배를 끊이니 살이 확 쪄서.ㅜㅜ

원래도 뚱뚱했는데, 큰일이야.정말.

 

어제는 피트니스 센터에서 3개월 예약하면 공짜로 한번 해주는 PT를 받았는데,

유승준 닮은 어린 남자애가 같이 운동해주니까 디게 좋더라.

개운하기도 개운하고.

근데 넘 비싸. 24번에 150만원쯤 해. 한시간에 7~8만원쯤 하는 것이라 비싸서 못하겠어.

피트니스 센터 3개월에 45만원도 넘 비싸서 후덜덜 하는데 말이지.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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