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13시간 동안 사무실에 머물며 점심 저녁도 못 먹고 쉼없이 일했따.
출퇴근 시간까지 포함하면 무려 15시간을 회사에 할애한 참이다.
통상적인 취침시간 8시간을 더하면 8+15=23이니까...여튼 눈떠 있는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 쏟은 것이다.
나이가 들어 그런지 13시간 연속 근무를 하고 나니 정신이 멍해졌다.
체력이 딸려서 이제 이짓도 못하겠당.
하루 과로했다고 오늘까지 여파가 장난 아님.
그래서 오늘은 재택을 했고 점심도 못먹고 또 정신없이 일함.
급한 거 몇개 치워놨으니 이제 놀 참이야.
오늘은 8시간만 근무하고 내일은 오후에 외부 미팅이 있으니까 오전 근무만 하고,
미팅은 일찍 끝나지만 바로 집에 갈꺼고
금욜은 오전 근무인데다 스위스도 공휴일이니까 모 괴롭히는 사람도 좀 줄겠지.
오늘 5시까지만 일하면 좀 쉬엄쉬엄 해야지. ㅋㅋㅋ
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만.
P.S 난 남자든 여자든 어린 애들이 나한테 "댓츠 노노"라고 애기 할 때 웬지 상대방에 대한 애정이 샘솟더라.
역시 나는 의존형 성격 장애라 나이에 상관없이 생활을 지시해주는 사람을 조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