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집에 갔는데
뜬금없이 언니가 조카한테 영어로 자기 소갤 해보래.
울 언니는 그야말로 자녀 교육엔 1의 적극성도 없지만 그냥 동네 사람들 하는것 정도 하자 주의라걍 유치원 영어수업이나 학습지 영어 정도이므로 사실상 울 조카의 영어란 사실 암것도 아니라 말이지.
참고로 조카는 8살인데 참 여러모로 괜찮은 칭구지만 결코 공부를 조아라하는 편은 아니라서걍 넌 이름은 머니로 시작해서
넌 몇살이니 정도를 하기 싫어하는 애 붙들고 간신히 대화를 했는데
울 조카가 내 질문엔 시큰둥하니 간신히 대답하다 갑자기 어느순간 적극적으로 뭔갈 영어로 애기하려고하는거야!
You are....
You are......왓...
아니. 애가 정말 영어를 잘 하려나바라는 기대감에 조카야. 머...머..하고 물어봤더니 조카 왈
You are....그걸 머라하지..에프에이티........;;;;


아.씨. 이 넘의 짜식이 그릏케 영어도 못하면서 이모 뚱뚱하다는 말은 또 그르케 하고 싶었구나 싶은 것이..........아...여러분. 자녀 영어교육에는 모쪼록 디스가 왕입니다요  ..
그래도 팻을 대충 왓이라고도 말하긴 했어라며 내심 뿌듯한 나는 조카 바보!!!!!ㅜㅜ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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