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이 최근 넘 심해진 관계로다가
다초점이라도 맞출까하고 동네 안경점 들렸다가
돋보기용으로 83만원짜리 린드버그 안경 맞춤.
원래 100만원 훌쩍 넘긴 거 사려다
간신히 정신차림.

게다가 작년에 산 젠틀몬스터 선글라스를 돗수 렌즈로 바꾸는데 생돈 25만원 들임.

사실 25만원이면 명품 선글라스 새로 하나 사고도 남음.

이뿐이냐..

몇년째 고민만하다 결국 지금은 오십프로는 족히 올라바린 반클리프 어쩌고 목걸이 살거고
보네타베테가 카세트백도 살거고
바디프렌드 안마의자도 살거고
대한항공 비즈니스 타고 뉴욕 여행도 갈꺼임.
내가 진쫘 백수....그니까 독거노인 백수 되보니까 인생과 돈이 얼마나 부질없는지 알겠다.

내가 진쫘 그간 모은 돈 죄다 탕진하고 걍 빨리 미련없이 속세를 떠날란다.
그나마 아파트에 묶인 돈이 있어 얼마나 다행이래. 크흑.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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